[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맞춤형 조절 기능을 갖춘 매트리스를 내세워 슬립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면의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자 이에 대응한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관련 수요 선점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사용자의 체형, 컨디션에 따라 매트리스 경도 조절이 가능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기존 매트리스의 스프링을 대신해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과 이를 조절하는 스마트 컨트롤러를 탑재해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매트리스를 좌우로 분할해 경도 타입을 각각 조절할 수도 있다. 부부가 함께 침대를 고를 때도 체형이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의 핵심 소재 슬립셀이 공기의 압력을 달리해 매트리스의 경도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슬립셀의 공기 밀도를 조절해 푹신한 쿠션감의 소프트한 타입으로, 탄탄한 지지력을 만들어 하드한 타입으로 언제든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취향, 체형, 수면 자세에 맞춰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매트리스 내부의 80여개 단위 슬립셀을 각각 제어해 오른쪽과 왼쪽 또는 신체 부위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경도를 제공한다.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마트한 힐링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슬립셀과 함께 스트레칭셀을 탑재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 스트레칭을 위해 허리 부위에 베개를 놓거나 다리 부기를 빼기 위해 다리 쿠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최대 31.5c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다리 부위의 스트레칭셀과 각각 24.5cm, 12cm까지 조절 가능한 허리와 목 부위 스트레칭셀을 이용하면 된다.

각 부위의 스트레칭셀이 위아래로 3~5회씩 자동 반복적으로 움직여 부위별 근육 이완도 도와준다. 잠자리에 들 때는 섬세하게 움직이는 릴랙스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숙면을 유도한다. 설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 슬립셀이 은은하게 움직이는 소프트 알람 모드를 통해 상쾌한 기상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스마트 매트리스의 슬립셀은 기존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를 이루던 스프링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사용성을 뛰어넘는 혁신 기술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매트리스를 만들어낸 코웨이만의 메커니즘”이라며 “코웨이는 슬립셀 기술을 기반으로 매트리스의 미래를 한발 앞서 제시하며 슬립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