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 호주 퀸즐랜드 비육장 순위 25위…사육두수 1만6000마리

호주 매체, 동시 사육 역량 기준 순위 선정
올 100억호주달러 투자해 시설 개선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상사가 품은 호주 샌달우드 비육장(Sandalwood Feedlot)이 사육 능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샌달우드 비육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자리한 샌달우드 비육장은 호주 육우산업 전문매체 비프센트럴(Beef Central)이 선정한 2023년 우수 비육장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했다. 

 

비프 센트럴은 동시 사육 역량을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상사의 호주 샌달우드 비육장은 동시에 소 1만600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사육두수는 3만5000마리에 달한다. 

 

롯데상사는 지난 2019년 샌달우드 비육장을 인수한 이후 육우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상사의 가이드 아래 샌달우드 비육장은 기존 주문 사육 사업에 더해 대규모 수출 사업도 펼치며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온 소고기는 롯데마트 축산코너에서 ‘엘 글로우(L’Grow’)라는 상표를 달고 판매되고 있다.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비육장 시설 개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1000만호주달러(약 88억910만원)을 투자해 사료 공장을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기초 작업이 시작됐다. 곡물 처리 공정 설비 등을 업그레이드해 사료 공급 역량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비육장 관개 시설과 폐수 관리 시스템 개선 작업도 추진했다. <본보 2022년 3월 3일 참고 [단독] 롯데상사, 호주 퀸즐랜드 비육장 사료공장 증설…1000만 달러 투자>

 

비트센트럴이 발표한 해당 순위에는 토마스 푸드 인터내셔날(Thomas Foods International), 핸콕 어그리컬쳐(Hancock Agriculture), 하베스트 로드(Harvest Road) 등 호주 기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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