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 '월마트 파트너' 드론업과 수소드론 개발 맞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테스트 협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드론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드론 스타트업 드론업(DroneUp)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테스트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드론업 측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리튬 배터리로 구동되는 드론과 비교해 3배 이상 에너지 밀도가 높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페이로드 중량, 날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드론 비행 시간을 2~5시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업은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드론 기술기업이다. 자율비행 드론 배송 플랫폼과 건설·부동산·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월마트와 손잡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23일자 참고 : 날개 활짝 편 드론 배송…전 세계 하루 2000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두산의 100% 자회사로 드론 등 모빌리티용 수연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DM15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이다. 커스터마이징을 쉽게 할 수 있어 드론뿐 아니라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드론도 생산 중이다.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장착할 수 있는 드론 기체다. 내풍(耐風)성이 강화돼 순간 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DT30X는 일체형 수소드론으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줄여 비행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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