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로나, 美 코스트코 베스트 아이스크림 '톱6'…올여름 대박예고

2016년 美 법인 설립·이듬해 현지 생산 시작
지난해 美 매출 580억원...전년 대비 43.9%↑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호평이 쏟아지면서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코스트코에서 당장 사야하는 아이스크림'에 빙그레 멜로나를 6위에 선정했다.

 

빙그레는 멜론, 코코넛, 망고 등 여러가지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로나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메로나는 지난해 5월에도 코스트코에서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 등으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메로나 세트 상품을 론칭했다. <본보 2022년 5월 19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美 코스트코서 재등장…K-아이스크림 열풍 선봉>

 

특히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맛과 과일향이 어우러져 뛰어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메로나와 떡을 조합한 메로나 모찌를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빙그레는 지난 1995년 미국 시장에 메로나를 론칭했다. 지난 2016년 7월 미국에 식품 수입·수출·유통 법인(BC F&B USA Corp.)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듬해인 지난 2017년 7월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파트너업체 루썬 푸드(Lucern Foods)와 협력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C) 방식으로 현지에서 메로나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빙그레가 미국에서 올린 매출은 578억5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했다.

 

해당 순위에는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PB) 커클랜드(Kirkland)의 시그니처 슈퍼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1위, 미국 식품회사 야소(Yasso)의 민트초콜렛칩 아이스크림 바가 2위, 캐나다 식품기업 헤븐풀(Heavenfull)의 스트룹풀 와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3위를 차지하며 ‘톱3’를 형성했다. 이어 미국 식품회사 칩위치(Chipwich)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4위, 미국 식품기업 델리짜(Delizza)의 파티세리 벨지안 미니 슈크림이 5위를 차지했다. 

 

잇디스낫댓은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은 냉동칸을 좋아하는 디저트를 채워야 할 때"라면서 "매년 여름이면 코스트코 냉동식품 코너에 메로나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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