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쿠팡'…쿠팡이츠 밀고 풀필먼트 끌고 "지금이 매수 기회”

쿠팡이츠, 와우회원 대상 프로모션
로켓 그로스 도입...제3자 물류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와 제3자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성장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쿠팡 실적이 앞으로도 우상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2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기고하는 금융전문가 GS인베스팅(GS Investing)은 쿠팡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쿠팡이츠와 물류 사업의 확대에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제시했다.

 

GS인베스팅은 "쿠팡이츠가 유료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공격적 마케팅이 향후 쿠팡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10일부터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이츠 매 주문마다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현재는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지역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소비자 반응에 따라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GS인베스팅은 배달비 상승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프로모션이라고 전했다. GS인베스팅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프로모션이 사용자를 쿠팡 생태계 내에 붙잡아두는 역할을 하며 총거래액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쿠팡이 제3자 물류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제트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 직매입 상품에 한정적으로 적용됐던 로켓배송 풀필먼트 서비스를 오픈마켓 판매자 상품을 대상으로도 제공하는 것이다. 

 

쿠팡 물류전문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3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켓 그로스(Rocket Growth) 서비스도 도입했다. 중소상공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한다. 쿠팡은 기존 이틀 이상 걸렸던 배송 시간이 하루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GS인베스팅은 쿠팡이 탁월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GS인베스팅은 "강력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상당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여기에는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효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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