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와 손잡고 베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지점 4곳(남사이공·푸토·탄빈·고밥)에서 40만동(약 2만3000원) 이상을 구매한 회원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를 연다. 경품은 △냉장고 350ℓ △에어 프라이어 3ℓ △블렌더 등 일렉트로룩스 제품으로 준비됐다.
일렉트로룩스 제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롯데마트 지점 8곳에서 40만동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일렉트로룩스 공식 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남사이공과 푸토, 탄빈, 고밥, 바딘, 까우 지아이, 동나이, 빈두엉 지점에서 진행된다.
롯데마트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선 지난 1월에는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와 손잡고 건강 마케팅을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마트 이미지를 현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신규 고객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2008년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호찌민에 남사이공점을 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 7월엔 15번째 매장인 빈점을 열었다. 롯데마트의 베트남 사업은 코로나의 영향이 컸던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