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펀드인디아와 증권 담보 대출 파트너십 체결

펀드인디아, 미래에셋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 제공
연 9% 고정 수수료·999루피 이용료 부과
미래에셋, 투자자 서비스 접근성 향상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에서 증권 담보 대출(LAS·Loan Against Shares) 사업을 확대한다. 현지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과 협력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11일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 펀드인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투자자들은 펀드인디아 플랫폼에서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 9%의 고정 수수료와 999루피의 이용료로 뮤추얼 펀드와 주식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다.

 

앞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는 지난해 11월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도증권예탁기관(NSDL)에 등록된 예탁계정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서비스 이용 전에도 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증권 담보 대출 서비스는 고객 주식을 담보로 1만~1000만 루피(약 16만~1억6490만 원)의 금액을 대출해준다. 대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대 연 9%의 이자가 부과된다. 대출금은 신청 당일 고객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크리슈나 칸하이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펀드인디아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우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 자금 수요가 있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기리라잔 무루간 펀드인디아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증권 담보 대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동시에 인도 전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펀드인디아는 인도에서 가장 대중적인 온라인 전용 투자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업체는 14년 이상 사용자들의 투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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