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가격 하락세에 中 태양광 설치 급증

1~4월 中 태양광 설치용량 48.31GW…전년대비 186%↑
5월말 실리콘 가격 작년 고점대비 50% 이상 하락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양광 설비 핵심 소재인 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중국 내 태양광 설비 설치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28일 코트라 및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내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은 48.31GW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43GW, 186.21%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14.65GW 규모의 태양광이 새로 설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9.18% 증가한 수치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설치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 솔라줌에 5월 넷째 주 중국내 폴리실리콘 현물가는 1㎏당 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 작년 8월 고점 대비 55.5% 하락한 수준이다.

 

업계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 가격 하락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면서 태양광 설비 설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이양 중국태양광협회 부비서장은 향후 3년간 중국내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설치량은 50~6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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