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참여' LNG 캐나다 액화플랜트 부품 조달 순항

COOEC-플루어, OSBL 모듈 157개 제조 완료
내달까지 LNG 캐나다 액화플랜트에 납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LNG 캐나다가 중국 COOEC(China Offshore Oil Engineering Co)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의 합작사 'COOEC-플루어'로부터 액화플랜트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조달한다. 최근 제작이 끝나 인도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OOEC-플루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LNG 캐나다에 납품할 OSBL 모듈 157개 제작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OSBL 모듈은 압축기를 비롯해 액화 공정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부품을 제외한 모든 유틸리티 설비를 뜻한다.

 

COOEC-플루어는 내달까지 인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LNG 캐나다는 이를 활용해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마트에서 액화플랜트를 짓는다.

 

LNG 캐나다는 최근 가스터빈용 모듈을 설치하고 액화플랜트 공사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공정률은 80%를 돌파했다.

 

LNG 캐나다는 2025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 2개를 통해 연간 1400만t을 생산하고 이후 4개로 확장한다.

 

생산 물량의 일부는 한국이 가져간다. LNG 캐나다 사업의 지분 5%를 보유한 가스공사는 연간 70만톤(t)을 도입해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한편, LNG 캐나다는 BC주 도손크릭 서부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키티마트 공장에서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40%)이 대주주며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25%), 일본 미쓰비시(15%), 중국 페트로차이나(15%)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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