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호주의 게임 개발사 일루비움(ILLUVIUM)과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을 출시한다. 게임스탑은 최근 텔로스와 손잡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일루비움 프로젝트와 협력해 NFT 컬렉션을 12일(현지시간)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NFT컬렉션은 일루비타스(Illuvitars)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2만 개의 NFT로 구성됐다. 일루비타스는 6개의 캐릭터(일루비알), 3가지 표현, 3가지 배경, 2가지의 마감을 기반으로 한 108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다.
일루비타스는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일루비타스 구매자는 일루비움 오버월드, 일루비움 아레나 등의 게임에 얼리액세스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한다.
게임스탑은 일루비타스 NFT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스탑은 지난해 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속 손실 확대와 그에 따른 구조조정 등으로 블록체인 사업의 속도를 조절해왔다.
게임스탑은 지난 1일(현지시간) 텔로스 재단과 웹3 게임 유통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다시금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냈다. 텔로스 재단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텔로스 블록체인 기반 웹3 게임을 곧 출시될 게임스탑 웹3 게임 런처 '게임스탑 플레이어'를 통해 유통한다.
게임스탑 측은 "일루비움과 획기적인 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 독점적인 판매 기회와 세부 정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