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 ‘노리’ 투자

토요타 벤처스, 625만 달러 투자 라운드 공동 주도
노리, 신임 CEO로 디지털 시장 베테랑 매트 트루도 영입
지속적인 혁신 통해 탄소 제거 선도 솔루션 성장 목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 노리(Nori)에 투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리는 10일 토요타 벤처스와 M13, 플레이스홀더, 카길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25만 달러(약 81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리는 총 1725만 달러(약 22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토요타 벤처스의 총괄 파트너인 짐 애들러는 “노리는 탄소 제거를 위한 투명한 시장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와 사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노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탄소 제거 공급업체와 구매자를 위한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노리는 디지털 시장과 거래소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매트 트루도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트루도는 △규제 금융 시장 △시장 구조 △거래 기술 △전자 마켓플레이스 및 거래소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트루도는 인스티넷(Instinet)과 치엑스 글로벌(Chi-X Global), IEX, 트레이드윈드, 에리스엑스 등의 기업과 함께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주식, 원자재, 파생상품, 암호화폐를 위한 12개의 시장 출시를 주도했다.

 

트루도는 “노리는 탁월한 팀, 브랜드, 기술 플랫폼, 혁신적인 제품, 전략적 상업 관계를 구축했다”면서 “새로운 CEO로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노리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엔드투엔드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다. 업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1조5000억 t(톤)을 제거할 수 있는 시장 중심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 기사 전체 보기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vat별도)
  • 해당 콘텐츠는 구독자 공개 콘텐츠로 무단 캡처 및 불법 공유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