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中 JBD, BYD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6월 첫째주 조달 완료…향후 최종 결과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중국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업체 제이드버드디스플레이(JBD)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JBD는 시리즈A3+, 시리즈A4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해당 펀딩은 6월 첫째주 마무리됐으며 근시일 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JBD의 시리즈A3+ 투자 라운드는 BYD를 비롯해 상하이 사이언스&테크놀로지 벤처 캐피탈, GF Qianhe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A4 펀딩은 알리바바, 지리, V스타 캐피탈 등이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JBD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있는 공장의 증설 등에 투입, 연간 생산량을 1억2000만 개로 늘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JBD는 지난 2015년 설립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0.5인치 미만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21년 8월 완료된 JBD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10~100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작은 LED를 픽셀 광원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보다 선명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TV나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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