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유통업체 IPO 주관 맡아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 최대 3억9000만 주 발행
총 401억7000만 루피아 자금 조달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도 'IPO(기업공개)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공식 유통업체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GRPM)'는 16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주당 공모 가격 범위를 120~130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3억9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1억7000만 루피아(약 3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6월28일부터 7월3일까지다.

 

이와 함께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는 신규 주주들을 위해 1억44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무상으로 발행했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워런트 1주를 받을 수 있다. 각 워런트 보유자는 그라하 프리마 멘따리 주식 1주를 매입할 수 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대표주관했다. 2020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합산 공모금액은 8703억루피아(약 719억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엔 현지 물류기업 'LAJ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Data Sinergitama Jaya)'의 IPO 주관을 맡았다.

 

한편, NH코린도증권은 NH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현지 대표 한상 기업인 코린도 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증권사다. NH코린도증권은 출범 이후 기업공개를 비롯해 투자은행(IB)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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