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무라, 韓 시장 역진출…日 성공 노하우 들고 승부수

국내 이어 글로벌 뷰티 강국 프랑스 진출 목표
2013년 론칭 후 현재 일본 매장 53곳 운영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재일 사업가가 운영 중인 뷰티 편집숍 '코스무라'(COS:MURA)가 명동에 상륙했다. 일본에서 역량을 내재화한 뒤 국내에 역진출했다. 

 

19일 L&K에 따르면 뷰티 편집숍 코스무라가 서울 명동에 매장을 열었다. 닥터자르트·닥터비타·리즐리(LIZLY) 등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100여개를 총망라한 것이 특징이다. L&K는 국내에 매장을 안착한 후 글로벌 뷰티 강국 프랑스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L&K는 소비자 구매 동선을 분석해 명동 매장을 디스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K뷰티 대표 품목인 마스크팩을 매장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 이목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매장 콘셉트 컬러는 블랙·핑크로,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설명이다.    

 

코스무라는 L&K가 지난 2013년 일본에 론칭한 K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코스무라는 화장품을 뜻하는 영어 '코스메틱'(Cosmetic)과 마을을 가르키는 일본어 '무라'(村)의 합성어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선봬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도쿄와 교토,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 매장 53곳을 운영 중이다. K뷰티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쌓인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K뷰티 본고장인 국내로 금의환향하는 모양새다.

 

특히 명동은 K뷰티의 1번지로, 외국인 관광객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인 만큼 코스무라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L&K는 "명동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모이는 쇼핑의 메카로, 접객 효과가 뛰어나다"며 "당사 사업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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