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원씽, 日 남성 코스메틱 시장 노린다…시장 확대 가속화

원씽 포맨 올인원 라인 2종 日론칭
큐텐서 할인 행사 펼치며 고객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일본 남성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 남성용 스킨케어 상품을 론칭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씽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을 통해 남성용 스킨케어 라인 원씽 포맨 올인원(One Thing For Men All In One) 라인 2개 상품을 출시했다.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 워시 등이다.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는 토너, 로션, 에센스, 크림 등의 화장품을 따로 바를 필요없이 한번에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화장품이다. 제주 용암 해수가 40.7% 함유돼 있어 텍스쳐가 산뜻하고 주름개선, 미백 등의 기능성을 지니고 있다.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 워시는 샴푸, 얼굴, 바디, 남성청결제, 쉐이빙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고밀도 거품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흡착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한번만 써도 99.8% 항균 효과가 있다. 약산성 제품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원씽은 원씽 포맨 올인원 2종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큐텐에서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와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워시 세트 상품 구입 시 38%, 원씽 포맨 올인원 수분 에센스 구매 시 34%, 원씽 포맨 올인원 데오 워시 구입 시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4000엔(약 3만6500원) 이상 구입 시 200엔(약 1800원), 6000엔(약 5만4800원) 이상 구매 시 400엔(약 37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원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성과 남성은 피부의 질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고 피부와 관련해 갖고 있는 고민도 다르다"면서 "그런 남성들을 위해 원씽의 첫 남성용 상품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원씽이 일본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12일부터 사흘동안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한류문화 행사 케이콘 재팬 2023(KCON JAPAN 2023)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같은달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라포레 하라주쿠(Laforet HARAJUKU) 컬처마켓(Kulture Market)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도 넓혔다. 이달 초에는 큐텐이 개최한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여했다. <본보 2023년 6월 1일 참고 애경 원씽, 日 큐텐서 대규모 프로모션…"최대 68% 할인">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해 5월 140억원을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하며 원씽을 인수했다. 애경산업은 원씽이 일본·중국·미국·동남아시아 디지털 플랫폼에 진출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인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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