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키르기스스탄, 아시아 중심으로 만들 것" 목표

키르기스스탄 진출 10주년, 현지 딜러 해외비전 밝혀
외국 기업에 투자 목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키르기스스탄 진출 10주년을 맞아 키르기스스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공식 통신사 'Kabar'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대엘리베이터의 해외비전과 영업전략을 밝혔다.

 

라하트 주누쉬바에바(Rahat Junushbaeva) LLC 현대엘리베이터(HYUNDAI ELEVATORS) 현대리프트 대표는 "2009년부터 14년 동안 키르기스스탄에서 현대엘리베이터 대리점으로 활동했다"며 "공식 딜러가 된 건 10년째"라고 말했다. 

 

현대리프트는 키르기스스탄 현지총판딜러로, 비슈케크 보스톡5번지에 위치했다. 10년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식 대리점으로 키르기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라하트 대표는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협력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기간 동안 현대엘리베이터는 키르기스스탄의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장비 공급업체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50명 이상의 엘리베이터 전문가를 교육했고 유지 보수와 현대화를 위해 종합 교육컨설팅 기관인 리시움(lyceum)에서 직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키르기스스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향후 제품 납품을 개발하고 수주 물량을 늘려 키르기스스탄 외 아시아로 영업력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정지훈 현대엘리베이터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담당 파트리더는 "현대엘리베이터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외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키르기스스탄을 아시아의 중심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훈 매니저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한국 전역에 15만개의 엘리베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며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비슈케크 주립병원, 그랜드 칸 텡그리(GRAND KHAN TENGRI) 호텔 등 500대 이상의 엘리베이터와 100대 이상의 에스컬레이터 및 트래블레이터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숙련된 설치 기사와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 서비스 작업자 등이 연중무휴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매출5조원 △해외사업비중 50% △글로벌 Top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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