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대표에 '전략통' 이헌주 전무 선임

영업·마케팅 전문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이헌주 신사업추진단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3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열고 이헌주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 임기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승인 후 2년이다.

 

이헌주 신임 대표는 1989년 한국주택은행에 입행했고, 1991년 평화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1년 평화은행이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빛은행에 흡수합병되면서 우리은행 소속이 됐다. 2013년 우리카드로 이동해 전략기획부장, 영업총괄본부·마케팅본부 등에서 근무했다. 

 

우리파이낸스는 또 김준 우리카드 금융사업본부 상무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우리파이낸스는 지난해 순이익의 20%인 103억8000만 루피아(약 10억원)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해 우리파이낸스를 출범했다. 이는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는 1994년 설립된 중견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할부 금융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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