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8·9월 성수기 '하네다~인천' 심야운항 재개

두 달간 주3회 야간운항…10월은 운휴
"코로나19 이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케줄 변경"
'밤도깨비 여행' 등 항공수요 확대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월과 9월 두 달간 '하네다~인천' 노선의 야간운행을 실시한다. '밤도깨비 여행' 등 MZ세대 직장인의 당일치기와 주말 여행, 환승객 증가를 통해 항공수요 확대를 기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주3회 '인천~하네다' 노선의 심야 운항을 시작한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21-200 또는 A321네오이다.

 

두 달간의 심야편 스케줄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오전 1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4시에 도착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9시10분에 출발해 오후 11시30분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심야 운항을 재개한 건 여름 성수기 여객 확보 차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3월 27일부터 '하네다~인천' 노선의 심야 정기편을 매일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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