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 1400만대 전망

2026년 전기차 판매 비중 30% 육박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000만 대였던 시장 규모는 올해 1400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8일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1000만 대로 집계됐다. 전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판매량 기준 올해 시장 규모는 1400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점유율은 18%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지난해 7.6%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이 28%까지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배터리 공급망과 리튬 공급이 관건이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은 수요 대비 모든 부분에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매년 약 240억 달러에서 570억 달러 사이의 배터리 및 부품 공장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핵심 광물의 채굴과 가공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자동차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수요는 전기 승용차 판매 증가로 2021년 약 330GWh에서 2022년 550GWh로 약 65%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신규 등록이 55% 증가했다.

 

무엇보다 업계는 전기차 충전 관련 인프라 문제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공 충전 인프라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충전 인프라 문제가 전기차 보급의 잠재적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전기 충전소 보급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그리드 투자, 그리드 연결 및 허가 프로세스 간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