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조 韓 유통시장'…쿠팡, 뷰티 품고 로켓성장 쏜다

로켓럭셔리 론칭..올 점유율 5% 돌파 목표
지난해 점유율 4.4%...신세계와 0.7%P 차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화장품을 성장 동력으로 낙점, 유통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럭셔리 뷰티 사업 육성에 힘을 쏟으며 신세계·이마트를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 추진하는 성장 전략의 핵심에는 최근 론칭한 럭셔리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가 있다. 온라인 럭셔리 쇼핑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600조원 규모였던 국내 유통시장은 오는 2026년 7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쿠팡은 올해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5% 돌파를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기준 쿠팡은 4.4%였다. 1위에 오른 신세계·이마트(5.1%)와는 0.7%p 차이가 났다.

 

이를 위해 쿠팡은 로켓럭셔리를 꺼내 들었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총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 쿠팡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편리한 쇼핑을 위해 로켓럭셔리를 세분화된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선물관, 신상품, 베스트상품 등으로 구분해 쇼핑의 목적에 따라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관심 있는 브랜드를 모아서 볼 수 있도록 럭셔리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와우멤버십 회원들에게는 기존 로켓배송 제품과 동일하게 언제나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서비스도 제공된다.

 

쿠팡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기획 세트도 준비했다. 단독 기획 세트는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파운데이션 세트, 설화수 New 자음2종 세트, 시세이도 더 퍼펙트 프로텍터 세트 등이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로켓럭셔리 출시 당시 "로켓럭셔리는 쿠팡에서 인증하는 본사 정품 상품만을 선보이므로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애용하는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실 수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백화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럭셔리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셨으면 좋겠고, 로켓럭셔리가 온라인 럭셔리 쇼핑의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