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블루 이코노미' 본격 드라이브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 공개
풍부한 해양 자원 적극 활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가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블루 이코노미 확대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29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인도네시아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블루이코노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는 블루 이코노미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비전을 선포하며 현재·미래 세대의 이익을 위해 해양·연안 자원을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지침서다. 블루 이코노미는 해양 기반 개발과 환경 보호를 결합하는 개념이다.
 
인도네시아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개 목표 가운데 11개와 연결고리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양질의 교육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산업, 혁신과 사회개발시설 △불평등 완화 △책임감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변화 대응 △ 해양 생태계 △SDGs를 위한 파트너십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2045년까지 블루 이코노미 개발에 대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 9750만 헥타르 확장 △GDP 내 해양 부문 비중 15% 확대 △해양 고용 기여 비중 12% 확대 등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 발표를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한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 및 민간 기업과 협력에 대한 개방성도 강조했다.

 

2019년 12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해양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센터(KIORCC)를 개소했다. 두 나라는 해양 연구개발·양식업·해양 환경보호·해양안보 등 4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코트라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블루 이코노미 관련 협력은 긴밀하며 인도네시아의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 발표를 통해 양국의 협력의 길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블루 이코노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적으로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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