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투자' 가든스, 코히어런스와 맞손

신작 ARPG 개발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미국의 독립 게임 스튜디오 가든스(Gardens)가 신작 ARPG 개발을 위해 스웨덴의 유니티 엔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 기업 코히어런스(coherence)와 손잡고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코히어런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가든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히어런스는 협력 관계 구축에 따라 가든스의 멀티플레이 ARPG 신작 개발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코히어런스는 유니티 엔진용 SDK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게임 개발자들이 코딩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네트워크 엔진을 만들어 멀티플레이 게임 프로토타입을 몇 분만에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툴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코히어런스는 자신들의 툴이 대형 게임 개발사는 물론 소규모 인디 개발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개방적이며 사용하기 용이하고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가든스 관계자는 "코히어런스는 소규모 인디 개발팀이 야심찬 온라인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며 "코히어런스의 멀티플레이어 기술과 지원 덕분에 게임 개발이 더욱 진척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든스는 2021년 설립됐으며 현재 1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소규모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가든스는 3월 GDC2023에서 공개한 신작의 데모플레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든스의 신작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ARPG다. 디자인, 창의성, 상업성 등 다양한 면에서 기존 독립 게임 스튜디오들의 게임과는 비교되기 힘들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마감된 가든스의 3130만 달러(약 40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해당 펀딩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크래프톤과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는 가든스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크래프톤에서는 박혜리 기업개발·전략 본부장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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