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피프스시즌 다큐멘터리, 에미상 후보 올라

인기 배우 메리 타일러 무어 생애 조명
다큐멘터리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옛 엔데버콘텐트)이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 올랐다. 다큐멘터리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는 피프스시즌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5일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5회 에미상 뛰어난 다큐멘터리(Outstanding Documentary)상 후보 목록에 다큐멘터리 '비잉 메리 타일러 무어(Being Mary Tyler Moore)'가 이름을 올렸다. 피프스시즌이 힐먼 그래드(Hillman Grad)를 비롯한 현지 제작사와 손잡고 제작한 콘텐츠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 분야에서 권위를 지닌 상으로 꼽힌다. 1949년 처음 개최돼 75년에 달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음악계 그래미상, 영화계 오스카상, 공연계 토니상과 함께 미국 4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비잉 메리 타일러 무어는 1970년부터 1977년까지 미국 CBS를 통해 방송된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쇼'를 통해 인기를 끈 배우 메리 타일러 무어(1936년~2017년)의 생애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HBO맥스를 통해 5월26일 공개됐다. 여성해방운동의 열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여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트콤이다. 메리 타일러 무어는 독립적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피프스시즌은 "비잉 메리 타일러 무어가 에미상 뛰어난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피프스시즌 다큐멘터리팀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피프스시즌이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피프스시즌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자 관련 수요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비잉 메리 타일러 무어, '맥카트니 3,2,1(McCartney 3,2,1)', '세컨드 찬스(2nd Chance)’ 등에 이어 미국 스탠딩 코미디계의 전설'인 앤디 카우프만(Andy Kaufman·1949년~1984년)의 삶을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투자했다. <본보 2023년 7월 19일 참고 CJ ENM 美 피프스시즌, 코미디언 '앤디 카우프만' 다큐멘터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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