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美 뉴욕 맨해튼 초고층 건물 '2400억' 대출 인수

엑스텔 디벨롭먼트 개발 사업
78층 호텔 또는 47층 오피스 개발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의 대출 자산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투자한 해외 부동산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4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The Real Deal) 보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JP모건체이스로부터 맨해튼 미드타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에 건설 중인 빌딩의 대출 1억85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인수했다.

 

이는 뉴욕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회사 엑스텔 디벨롭먼트(Extell Development)가 개발하는 부동산이다. 78층 높이 호텔 또는 47층 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건물의 철거가 진행 중이다.

 

엑스텔 디벨롭먼트는 주거·비즈니스·쇼핑·호텔 등 복합건물을 개발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물 가운데 하나인 맨해튼 센트럴 파크 타워 등을 개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한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2021년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 세계 부동산 운용자산(AUM) 규모는 432억4800만 달러(약 56조원)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운용사 가운데 4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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