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영업점 오픈

베트남 네트워크 49개 확보…외국계 은행 최다
영업점 들어선 서호, 베트남 최대 부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최근 문을 연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9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이 거래사무소를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지난달 사전 오픈했고,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호찌민 빈찬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고, 지난 6월에도 하노이 롱비엔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영업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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