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서 애플페이 도입…"현지 MZ세대 공략"

고객 경험 개선 주력
지난달 16호점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애플페이(Apple Pay)를 도입했다. 롯데마트의 애플페이 도입은 현지 핵심 고객층인 20대와 미래 고객인 10대 아이폰 사용 급증 추세에 맞춰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애플페이 도입은 중장기적인 활성 고객 확보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에 더해 활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늘어난 것이다. 

 

롯데마트 베트남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플페이 도입은 롯데마트에서 상품 결제와 관련한 고객 경험(UX)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체크아웃 단계에서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Face ID 또는 Touch ID로 인증되므로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소비자 쇼핑 경험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온라인(LOTTE Mart Online)을 론칭했다. 주문 이후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배송받길 원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도 있다. <본보 2023년 5월 15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2시간 배송’ 쇼핑앱 출시…기존 '스피드 L' 대체>

 

한국과 일본에 이은 롯데의 세 번째 거점 국가란 점에서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2008년 베트남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오픈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하노이에 개점 기준 현재 16번 곳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 1분기 베트남에서 올린 매출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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