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은행·대구은행, 베트남 축산기업 'BAF' 신디케이트론 계약

280억원 규모…신한은행 대표 주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이 베트남 축산기업 BAF에 자금을 지원했다. 베트남에서 기업금융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BAF는 신한베트남은행·대구은행 등과 최대 5000억 동(약 28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이 대표 주선한 이번 신디케이트론에는 대구은행 이외에 대만계 은행이 참여했다. BAF는 베트남 3대 축산기업으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돼지고기 가공품과 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기업금융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현지기업 1만600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기업 RM 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기업영업을 강화했고 CIB(기업투자금융) 본부를 신설·조직화했다. 또 물류·산업단지·ESG 등 미래 성장 유망 섹터에 대한 기업금융 전문성도 강화했다.

 

FDI 전담팀을 신설해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해 외환시장에서도 전문적인 정보 제공 및 직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 앤 파이낸스 리뷰가 선정한 베트남 기업금융 부문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