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JD파워 신기술 만족도 4년 연속 '왕좌'…제네시스 3년 연속 '1위'

기아, 현대차 이어 일반 브랜드 '2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신기술 만족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역시 3년 연속 1위를 달성, 겹경사를 이뤘다.

 

JD파워는 24일(현지시간)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이하 TXI)’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TXI 조사는 2023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247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35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고객에게 물어 10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의 보완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547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부문 전체 평균(478점)보다 69점이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팰리세이드와 쏘나타가 각각 자동화 상(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과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명예를 높였다.

 

제네시스는 최고 점수인 656점을 획득,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전체에서 평균 점수(588점)를 웃도는 유일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GV80 자동화 상(전방충돌방지보조)까지 받으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차 뒤를 이어 52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사용자 친화적인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전반적인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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