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자' 디-매트릭스, 신규 플랫폼 발표

차세대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제이호크 II' 선봬
효율성↑·비용↓…"제품 평가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AI 프로세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고성능·고효율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27일 디-매트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세대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제이호크(Jayhawk) II'를 발표했다. 전작인 제이호크를 출시한지 7개월여 만이다. 

 

제이호크 II는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한 칩이다. 지연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높은 AI 추론이 가능해 최신 하이엔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는 게 디-매트릭스의 설명이다. 

 

우선 GPU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40배 높다. 생성 추론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초당 10~20배 더 많은 생성 추론이 가능하다. 총소유비용(TCO)도 10~20배 개선된다. 디-매트릭스는 제이호크 II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규모 대규모언어모델(LLM)부터 △메타의 라마2(Llama 2)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연구기관 기술혁신연구소(TII)의 팰컨(Falcon) 등까지 다양한 AI 학습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설립된 디-매트릭스는 DIMC 기반의 데이터센터 추론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작년 4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캐피털펀드 M12가 주도하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4400만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마벨테크놀로지, 엔트라다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시드 셰스 디-매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제이호크 II 발표로 우리 고객은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경제성과 더 높은 품질의 사용자경험을 통해 생성형 AI와 LLM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우리는 제이호크 II를 평가하기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회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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