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가 찜한 소나투스, 日 NEC도 전략 투자

NEC·美 트랜스링크 캐피탈 조성 펀드 'NOFT' 투자 행렬 동참
日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서 소프트웨어 선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차량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일본전기(NEC)와 미국 벤처캐피털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연이어 획득하고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나투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NOFT(NEC Orchestrating Future Fund)'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OFT는 NEC와 트랜스링크 캐피탈이 2021년 12월 조성한 편드다.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스마트시티, 차세대 통신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한다. 출자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약 1900억원)다.

 

소나투스는 NOFT의 투자를 획득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나투스는 2018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이다.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보내는 시스템(OTA)을 개발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V60'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으며 현대차그룹과 LG전자, 기아, HL만도, 미국 SAI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소나투스는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량 내 데이터를 즉시 수집해 품질 개선과 고객 경험 향상을 돕는 소나투스 콜렉터(Sonatus Collector)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소나투스 오토매이터(Sonatus Automator)를 개발했다. 오는 13~15일 일본 도쿄 마쿠아리 멧세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에 참석해 소프트웨어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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