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컵라면 美 아마존 용기면 검색 '1위'…삼양 불닭면 '5위'

뛰어난 맛·간편한 조리법 호평
농심·삼양, 작년 생산 역량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훔쳤다. 이들 제품은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컵라면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맛과 편의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8일 미국 팩츠크로니클(FactsChronicl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아마존 용기면 브랜드 검색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 블랙(2위) △닛신 컵누들(3위) △마루찬 런치(4위) △삼양불닭볶음면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농심 순라면(6위) △닛신 용기면 치킨맛(7위) △드림키친(Dream Kitchen·8위) △삼양불닭볶음면 콤보(9위) △닛신 컵라면 카레맛(10위) 등 순으로 집계됐다. 

 

팩츠크로니클은 아마존 내 컵라면 브랜드 검색량과 △브랜드 가치 △소비자 리뷰 △접근성 등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특히 농심 신라면 컵라면은 면발이 마지막까지 탄력을 유지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은 고품질 원재료로 수준 높은 미식경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농심과 삼양식품은 이번 평가가 미국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오는 2030년 미국 라면 시장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 4억9000만달러(약 65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농심은 2030년 미국 매출 15억달러(약 2조30억원) 달성하고 현재 1위 일본 토요스이산을 제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해 4월 양산에 들어간 제2공장(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내 용기면 2개 생산라인과 봉지면 1개 생산라인을 확보, 총 연간 8억5000만개 현지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삼양식품 미국 법인의 경우 현지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식품 지난 2분기 미국과 중국 매출 확대에 힘입어 해외 매출 1899억원(전년 대비 3.6% 증가)을 기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