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유휴자산 5건 매각 예정가 감액…사업 효율화 속도

남부발전, 이사회서 ‘유휴자산 매각 예정가격 감액안’ 의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유휴자산 5건에 대한 매각 예정 가격을 감액한다. 윤석열 정부 수립 이후 추진해 온 사업 효율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유휴자산 매각 예정가격 감액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필요한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다.

 

남부발전은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6조의3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2회 이상 유찰된 사택 1채와 토지 4필지의 매각 예정가를 10% 낮추기로 했다. 해당 유휴자산 5건의 장부가는 6억원이다.

 

사택 1채는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동일타워 오피스텔 2632호로 감정가는 1억6650만원이다. 해당 물건은 부산시민회관 서쪽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 면적은 14.4평, 총 세대 수는 818세대에 이른다.

 

토지 4필지 중 3필지는 남제주빛드림본부 성산유휴부지로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남제주빛드림본부 유휴부지 1만9858㎡ 공간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올레9코스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하기도 했다.

 

나머지 필지 한 곳은 울산 남구 매암동 80-5 부지로 지난 1973년 남부발전이 지은 영남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해 있다. 영남화력발전소는 지난 2014년 설비 노후화로 폐쇄됐으며 설비들은 울산광역시에 산업 사료로 기증됐다. 기존 부지에는 LNG를 발전원으로 하는 복합화력발전소 영남파워가 지난 2017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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