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럭시 S24 플러스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삼성SDI·이랜텍 추가

'삼성SDI 베트남·이랜텍 인도법인 제조' 배터리 인증 획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ATL에 이어 삼성SDI와 이랜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양사는 인증 취득으로 배터리 성능을 입증하고 차기 스마트폰 공급을 추진한다.  

 

12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갤럭시 S24 플러스향 배터리로 추정되는 제품(모델명 EB-BS926ABY)이 지난 8일 인증을 통과했다. 제조사는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이랜텍 인도법인이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ATL이 생산하는 동일한 모델의 배터리가 인증을 받았었다.

 

삼성SDI 베트남법인과 ATL은 S24 울트라에 쓰이는 배터리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제조한 배터리(모델명 EB-BS928ABY)도 인증을 획득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S24 플러스는 4900mAh, 울트라는 5000mAh 규모 배터리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내년 초 출시된다. 기본과 플러스, 울트라 세 종류다. 울트라는 큰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테크 유튜버 '4RMD'에 따르면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써 전작보다 가벼워진다. 엣지 스크린이 사라진 대신 평평한 플랫 스크린을 적용해 곡선형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화면은 6.9인치로 전작(6.81인치)보다 커진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0만 화소의 3배 줌 망원 카메라, 1000만 화소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 등 4개의 쿼드 렌즈가 장착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의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모두 사용할 전망이다. IT 팁스터 '세츠나디지털'은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400, 울트라 모델에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유럽 모델 등에서 엑시노스 2400을 쓴다고 봤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