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월드 베스트셀링' 네오쿠션을 일본에 리뉴얼 론칭한다. 코로나19 앤데믹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21일 라네즈 네오쿠션 매트N를 비롯해 △네오쿠션 글로우N 등을 오는 11월 10일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과 오프라인 매장 △로프트 △아토코스메 도쿄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네오쿠션은 지난 4월 현재 세계 누적 판매 521만개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뷰티 아이템이다. 라네즈가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할 당시 볼륨 모델로 꼽은 제품이다.
새단장해 출시될 네오쿠션 2종은 △내추럴 메이크업 △지속력 향상 등의 요소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심리스 공법이 적용돼 칙칙함, 모공 등의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또 밀착력은 이전에 비해 1.5배 높아지고, 50시간 동안 유지되는 기능성을 갖췄다. 아울러 판테놀을 비롯해 △블루 히알루론산 △연꽃 엑기스 등의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보다 밝은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고객을 겨냥한 아이보리 컬러가 추가됐다.
여기에 더해 네오쿠션 매트N의 경우 0.17u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파우더 입자가 높은 커버력을 제공한다.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설명이다. 네오쿠션 글로우N에는 △아미노산 유사구조 파우더 △필름포머 3종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윤기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리뉴얼 출시는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달라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밀착력이 높고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쿠션 파운데이션'에서 '마스크 착용 전후 차이가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지속되는 자연스러운 화장품'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연스럽고 오랜시간 유지되면서도 모공커버와 수분케어가 가능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졌다"면서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네오쿠션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