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개발 '호주 웨스턴 그린에너지' 세계 4위 그린수소 프로젝트 선정

중동 전문지 아타카 분석
연간 350만t 생산…2027년 FID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호주 그린수소 사업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뽑혔다.

 

3일 중동 에너지 전문지 ‘아타카(ATTAQA)’에 따르면 웨스턴 그린 에너지 허브(Western Green Energy Hub) 사업이 세계 4위 프로젝트에 올랐다.

 

이 사업은 서호주 골드필드-에스페란스 지역 내 1만5000㎢ 부지에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인터컨티넨셜 에너지와 세르비아 CWP 글로벌, 호주 원주민 권익 보호 단체인 MTLAC(Mirning Traditional Lands Aboriginal Corporation)가 참여한다. 한전은 지난 7월 세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그린수소 개발에 가세했다.

 

이들은 2027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연간 350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한국에도 수출한다. 30GW 규모 풍력과 20GW급 태양광 발전소에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연간 4300만t을 생산하는 캐나다 스프릿 오브 스코티아(Spirit of Scotia)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 플레르 드 리스(Fleur-de-Lys), 모르타니 누악쇼트 사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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