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인천복합화력 수명 연장 이사회도 승인

1997년 7월 준공한 노후 발전소
6월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통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신인천복합화력의 수명 연장을 추진한다. 주요 품목을 교체하고 보강해 경인 지역의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3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신인천복합 수명 연장 사업 기본 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인천복합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발전소다. 1997년 7월 1800㎿ 규모로 준공됐다. 연간 1만200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경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했다.

 

준공 후 약 27년이 지나며 남부발전은 신인천복합화력의 수명 연장을 추진했다. 두산, 삼일회계와 협력해 2020년 1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했다. 지난 6월 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이번 이사회 안건에 오르게 됐다.

 

남부발전은 이사회 문턱을 넘으며 시설 보완에 본격 나선다. 총 1950억원을 투자해 25품목을 교체 또는 보강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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