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하반기 반등 기대감

3분기 GDP 성장률 4.6% 전망
내수 회복·부동산 시장 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반기 중국 경제가 내수 회복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증권일보가 중국 주요 금융기관 이노코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6%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일보는 "거시경제 정책적 호재와 국민 경제 호전으로 올해 3분기 중국 GDP가 4.6%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3분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의 회복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소비, 부동산 등에서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팡밍 JLL 중화권 수석경제학자는 "3분기 중국 경제의 핵심 데이터가 소비에서 나올 것"이라며 "지역별로 시행되고 있는 소비 활성화 정책이 9월 말~10월 초 소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서비스 소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리 촨차이증권 수석경제학자는 "올해 4분기 중국 경제의 핵심이 소비에 있을 것"이라며 "지난 8월 사회 소비재 소매액이 동기 대비 신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화장품, 보석류 등 소비재의 판매액이 7월보다 대폭 상승하면서 소비 회복의 강력한 신호탄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0월 국경절 연휴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솽스이(11월 11일) 쇼핑 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중국의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타오 UBS 아태지역 경제연구 매니저는 "부동산 관련 정책적 호재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며 "2선 이하의 도시가 부동산 규제를 계속해서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1선 도시들도 일부 규제 완화 가능성이 있고,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신용 대출 지원 등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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