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SUV '카르디안' 25일 브라질서 글로벌 데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서 공식 행사
남미 판매 시작으로 판매 영역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르디안'(Kardian) 글로벌 데뷔가 임박했다. 다치아 인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 출시 여부도 관심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카르디안의 글로벌 데뷔 무대를 치른다. 남미 판매를 시작으로 판매 영역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카르디안은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탄생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곡선형 차체와 각진 윈도우, 입체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다치아(Dacia) 산데로 스텝웨이(Sandero Stepway)를 기반으로 루프 레일과 범퍼에 통합된 스키드 플레이트와 높아진 지상고, 플라스틱 펜더 아치 및 추가 몰딩을 갖춘 해치백의 하이라이딩 버전이 될 전망이다.

 

다치아는 르노 그룹 산하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사이다. 지난 2008년 소형 크로스오버인 산데로 스텝웨이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인도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카르디안의 일부 디자인은 이미 한 차례 공개됐다. 르노는 지난 8월 카디안 10월 글로벌 데뷔 소식과 함께 후면부 레터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후미등과 해치, 루프 스포일러 등도 담겼다. 이어 지난 12일 티저 캠페인을 통해 실내 이미지도 공개됐는데, 해당 이미지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통합형 디스플레이,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e시프터 등이 적용한 모습이 담겼었다.

 

일각에서는 카르디안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산데로 스텝웨이에 전기식 파워트레인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카르디안 역시 동일한 내연기관이 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카르디안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다만 신차 부재로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르노 판매 라인업에 추가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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