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국서 하이엔드 트랙터 출시

카이오티, 프리미엄 HX 시리즈 'HX9010C'·'HX1151C' 선봬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농업 효율성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트랙터를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농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9010C(90마력)', 'HX1151C(115마력)' 2종을 선보였다.

 

HX 시리즈에는 카이오티가 자체 개발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 패키지는 90, 115마력 출력과 토크를 제공해 운전자가 직면하는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HX 시리즈는 카이오티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두 모델 모두 파워 부스트 기능이 포함돼 무거운 작업이나 주행 시 9% 더 많은 동력인출장치(PTO)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정격 PTO가 HX9010C의 경우 76.7마력, HX1151C의 경우 91.5마력으로 높아진다.

 

HX 시리즈는 작업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넓은 운전실부터 틸트와 텔레스코픽 조절 스티어링 휠까지,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하거나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업할 때 생산성 향상과 피로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준 유성 구동 장치와 미끄럼 제한 차동 장치를 갖춘 견고한 전방 차축이 포함됐다. 차축은 작동 조건에 관계없이 개방형 차동 설계에 비해 견고한 내구성과 향상된 견인력을 제공한다. 전자식 히치를 사용하면 운전자가 좌석을 떠나지 않고도 히치를 용도에 맞게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기계 중량이 1만230파운드인 두 모델은 모두 히치 후방 8000파운드(24인치)의 리프트 용량을 자랑한다. 이로인해 작업자가 자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른 특징으로는 현대적인 후드와 헤드라이트 디자인, 추가 보호를 위한 옵션 그릴 가드 등이 있다. HX 시리즈의 뛰어난 서비스 접근성 덕분에 유지 관리도 쉽다. HX 모델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카이오티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엘 힉스(Joel Hicks) 카이오티 트랙터 제품 라인 관리자는 "새로운 HX 시리즈 모델은 고객 요구 사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며 "내구성, 효율성, 편안함을 바탕으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힘을 제공하고 농장, 일 등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동은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서 중소형 농기계 시장에 집중하면서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꾸준히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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