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 개발

현대차·쉘 공동 개발…전역 서비스 센터 지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잡고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브랜드 차별화와 더불어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쉘과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완전 합성 엔진 오일과 반합성 엔진 오일을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태국 전역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 공급을 완료한 상태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엔진 오일은 현대차와 쉘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현대차 현지 딜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엔진오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정재규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대표는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은 엔진 수명 연장 측면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라며 "현지 고객에 대한 비즈니스 및 서비스 수준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쉘의 글로벌 파트너십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엔진오일 공동 개발에 앞서 쉘은 지난 2005년 현대차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애프터마켓 네트워크 엔진 오일 독점 공급업체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는 고품질 윤활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토대로 현대모터스포츠 월드랠리챔피언십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4월 태국 법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은 동남아 국가 내 세 번째 단독 법인으로, 현대차가 태국에 자체 법인을 직접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1만대로 세웠다. 올해 목표 달성을 시작으로 향후 5년 이내 5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