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기능 포함' 현대차 아이오닉6, 4096가지 실내 무드 조명 '주목'

32개 스마트 LED 시나리오별 조명 발산, 운전자와 소통 창구 역할 담당
주행 속도 맞춰 밝기가 변경 '스피드 싱크 라이팅 모드' 안전 운행 도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 실내 무드등이 인기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4096가지 색상 조합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자극,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차량 상태를 알리는 기능이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듀얼 컬러 무드등은 64가지 색상을 실내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총 4096가지 색상을 조합한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부터 강렬한 느낌까지 다채로운 구현이 가능하다.

 

운전자와 소통 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32개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시나리오별 조명을 제공한다. 운전자에 환영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주행 준비 완료 상태를 보여준다. 아울러 운전자 목소리 볼륨에 맞춰 음성 인식 진행 상황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운행 종료도 알린다.

 

주행 속도에 맞춰 실내 밝기가 변경되는 스피드 싱크 라이팅 모드(Speed ​​Sync Lighting Mode)도 있다.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앞줄의 조명이 더 밝아져 운전 경험에 감성을 더한다. 특히 빛을 통해 현재 속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기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전기차의 경우 정숙성이 뛰어난 탓에 속도를 가늠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0~30km/h 사이에서는 조명 밝기를 10%만 사용하고, 30~100km/h 사이에서 조금씩 밝아지며 110km/h를 넘어서면 최대 조명 출력에 도달한다.

 

실내 조명 콘셉트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스티어링 휠 중앙에 있는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이다. 현대차 이니셜 앞글자인 'H'를 연상케하는 4개의 LED 점으로 구성된 이 조명은 드라이브 모드와 후진 변속, 배터리 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차량 기본 색상 테마는 △집중력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est) △원더풀 데이(Wonderful Day) △마인드 케어 △명상 △창의적인 순간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컬러 테라피를 참고해 빛 자극에 대한 뇌파와 심전도의 반응을 연구한 후 개발됐다.

 

현대차 디자인팀 관계자는 "빛에 따라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하는 실제 생활 공간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이러한 자연의 요소를 아이오닉6에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조명을 결합해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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