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5가지 교훈

잭스 닷컴, 美 주식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주식 분석 기관 잭스 닷컴(Zacks.com)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5가지 교훈’ 보고서를 발표했다.

 

22일 잭스 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지수 ETF는 올초 이후 13.6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ETF는 40%의 견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잭스 닷컴은 이 같은 흐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되는 패턴과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잭스 닷컴은 우선 올해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패닉 매도가 있을 때 바닥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날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2% 이상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잭스 닷컴은 주식이 미래 수익을 할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많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얘기했지만, 주식의 강세장이 수익이 저점을 찍고 있다는 신호란 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잭스 닷컴은 올해 주식시장이 AI 기술 혁명의 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챗GPT가 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경우 내년 매출이 500억 달러(약 68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2020년 매출은 100억 달러(약 14조원)에 불과했다.

 

잭스 닷컴은 올해 주식시장 강세장이 우려의 벽을 넘었다고도 진단했다.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인상, 완고한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격변에도 주식시장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잭스 닷컴은 극단적인 투자 심리가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그리고 10월 초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극도로 높아지기도 했지만 적극적인 투자 심리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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