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Doosan Vina) 임원진이 당반민(Dang Van Minh) 베트남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동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를 맞이한 당 위원장은 "우리는 국내외 파트너에게 꽝응아이성의 잠재력과 강점, 문화적 정체성 등을 소개하고 싶다"며 "성은 국내 기관과 기업과의 동반자이자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꽝응아이성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을 위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꽝응아이 컨퍼런스는 국내외 기업과 조직, 파트너 등에게 성의 이미지, 문화, 인력과 잠재력 및 발전 강점을 알리는 자리이다. 베트남 외교부와 지방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꽝응아이성은 2030년까지의 지방 사회경제 개발 마스터 플랜과 '비전 2050'에 따라 '경제-사회-환경'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목표는 관광 개발의 잠재력과 강점을 결합해 산업단지와 산업 클러스터, 로직티스에 집중된 녹색 산업과 첨단 기술 산업을 통해 베트남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6개의 경제 공간 지역 형성하고, 특히 중꿧 경제구역(Quat Economic Zone)에 국가 에너지와 석유화학 정제 센터를 건설한다. 또 리손(Ly Son)을 섬 관광 중심지로 개발한다.
꽝응아이성은 개발 투자를 위한 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비즈니스 투자 환경을 강력하게 개선하고 행정 개혁을 촉진하고 있다.
두산비나는 오랜 기간 꽝응아이성과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09년 꽝응아이성 융꿕 경제지구에 두산비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2년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를 지어 기증하는 등 활발한 현지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두산비나는 향후 꽝응아이성에서의 발전 계획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