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안전위, 두산밥캣 잔디깎이 장비 리콜 '충돌 ·열상 위험'

충돌과 열상 위험으로 장비 무상 점검·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잔디깎이 장비 리콜을 실시한다. 밥캣은 충돌과 열상 위험으로 장비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무상으로 점검과 수리에 나선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26일(현지시간) 두산밥캣과 일본 쿠보타(Kubota) 독립형 무회전 잔디깎이 기계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밥캣의 리콜 대상 모델은 △ZS4036 △ZS4036 SJAU △ZS4048 △ZS4048 SFAU △ZS4052 △ZS4052 SKAU △ZS4061 △ZS4061 SKAU 등이다.

 

장비는 미국 노스다코타주 웨스트파고 소재한 두산밥캣의 북미지역 본사에서 제조됐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밥캣의 딜러를 통해 판매됐다. 

 

리콜 대상 이유는 잔디깎는 기계의 조향 시스템에 설치된 댐퍼(진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와 운전자 스위치 때문이다. 댐퍼의 작동 오류로 제어 레버가 중립 위치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 운전자 스위치는 엔진과 블레이드(칼날)이 활성화되거나 정지하지 않아 운전자나 주변 사람에게 충돌과 열상 위험을 초래한다.

 

CPSC는 "소비자들은 리콜 대상 잔디깎이 기계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두산밥캣 북미법인에 연락해 무상으로 점검과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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