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9월 누적 글로벌 523만대 판매 '4위'

토요타·폭스바겐·스텔란티스 ‘톱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 4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등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 연말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톱3'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커스투무브(focus2move)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523만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활약했다. 이들 국가에서 각각 전년 대비 8.3%와 4.5% 성장을 일궜다. 제조사별 순위는 4위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790만 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그룹은 650만 대로 2위, 스텔란티스는 550만 대로 3위에 올랐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503만 대 판매로, 현대차그룹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제너럴모터스(436만 대) △포드(305만 대) △혼다모터스(288만 대) △스즈키(202만 대) △BMW그룹(197만 대)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남은 기간 미국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 연말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톱3'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1400만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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