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뉴스위크 오토 어워드’ 휩쓸어…11개 부문 수상

총 39개 부문 중 기아 8개∙현대차 2개∙제네시스 1개 수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다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혁신을 토대로 고객 중심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적 비전을 성실하게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 미국 시사매체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3 오토 어워즈'(Newsweek Autos Awards)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총 39개 부문 가운데 현대차 2개, 기아 8개, 제네시스 1개 등 11개 부문을 석권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3년 연속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2022 뉴스위크 오토 어워드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기록을 쓴 것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뉴스위크 오토어워즈는 △성능 △핸들링 및 제동 △기술 △수납공간 △시트 편의성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카테고리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넓은 적재 공간과 첨단 기술 기반의 높은 상품성으로 3년 연속 ‘최고의 소형 트럭(Best Small Pickup Truck)’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3년 연속 '가장 합리적인 브랜드(Best Brand for Your Buck)'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아 EV9은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 다양한 시트 구성 및 실내 인테리어, 넉넉한 적재 공간,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스토어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SUV(Best Premium SUV)’와 '최고의 SUV 인테리어(Best SUV Interior)'로 선정됐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으로 3년 연속 '최고의 미니밴(Best Minivan)' 자리를 지켰고, 셀토스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과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춰 '가장 개선된 차(Most Improved Vehicle)'와 '최고의 소형 SUV(Best Small SUV)'에 선정됐다.

 

스포티지는 과감한 디자인을 비롯 12.3인치 내비게이션, 차선유지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채로운 기술이 적용돼 '최고의 2열 SUV(Best Two-Row SUV)'로 뽑혔다.

 

아울러 기아는 브랜드의 혁신성과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Most Innovative Vehicle Brand)'에 선정됐다. 플래그십 SUV 전기차인 EV9을 비롯해 셀토스, 스포티지 등 기아 SUV 라인업의 뛰어난 상품성 인정받아 '최고의 SUV 라인업 브랜드(Best SUV Lineup)'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첨단사양으로 '편집자 추천 차량(Vehicle Editor’s Pick)'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화 현대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전기화 시대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4월 뉴스위크가 개최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부문 첫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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