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구세군·ERI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 지원

폐기물 무료 수거 후 재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구세군,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지역 주민들의 폐기물 재활용을 돕는다.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미국 재활용 전문 회사 'ERI'에 따르면 구세군은 LG전자, ERI와 협력해 위스콘신주 밀워키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한 뒤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자제품부터 의류, 생활용품 등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밀워키 구세군 성인재활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공간에 폐기물을 배출하면 된다. △브라운관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태블릿 등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별도 비용 없이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ERI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재활용 전문 회사다. 전자스크랩 처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22.8%에 달하며 전자회로기판을 주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량은 10억 파운드 이상이다. 미국 전역에 8곳의 전자제품 폐기물 재활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존 셰거리안 ERI 최고경영자(CEO)는 “밀워키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LG전자, 구세군과 함께 협력해 전자제품이 매립지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사람들이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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