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너목보'·'결혼전쟁', 유럽 '로즈도르 어워드 2023' 후보 올라

유럽방송연맹 주관 어워드...62년 역사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 개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2편이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K-콘텐츠로는 유일하다.  


14일 유럽방송연맹에 따르면 CJ ENM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와 '2억9천:결혼전쟁(이하 결혼전쟁)'이  '로즈도르어워드 2023'(Rose d’Or Awards 2023)에서 각각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경쟁 리얼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도르어워드는 유럽방송연맹이 주관하고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30개국에서 7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됐다.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너목보10은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얼굴을 비롯한 몇몇 단서를 바탕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됐으며,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약 30개국에 판매 및 리메이크됐다. 음악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활용한 심플한 포맷이 언어와 문화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다. 

 

결혼전쟁은 예비부부 10쌍이 결혼자금 2억9000만원을 둘러싼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결혼전쟁은 지난달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AACA 최고의 예능상(Best Non-scripted)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유럽에서도 후보 명단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세희 CJ ENM 콘텐츠유통전략팀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CJ ENM의 노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보다 많은 K-예능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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