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GS·두산 자금 지원' 뉴스케일파워, 亞 최초 원자력 E2 센터 한국에 설립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
SMR 플랜트 교육·실습 기회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에 교육·실습센터를 오픈했다. 삼성·GS·두산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대학교에 내 들어선 '뉴스케일파워 에너지 탐사 센터(E2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2 센터는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원한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다. 

 

뉴스케일파워는 E2 센터를 통해 SMR 사용에 대한 실습 교육을 제공, 원자력 기술자·운영자 등 핵심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교육생은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최대 12개의 전원 모듈로 구동되는 총 출력 924MW의 보이저(VOYGR) SMR 플랜트에서 제어실 운영자 등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 E2 센터는 뉴스케일파워가 설립한 6번째 시설이다. 미국에 4개, 루마니아에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선 한국이 처음이다. 뉴스케일센터는 E2 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원자력 산업의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사는 작년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서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공동 사업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뉴스케일파워에 대규모 지분 투자도 각각 단행했다.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 E2 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은 청정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인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서울대학교의 지원으로 글로벌 탈탄소화라는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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