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아프리카서 '디벨론' 론칭

디벨론 브랜드 공개하고, 아프리카 건설 산업 미래 비전 소개
디벨론 장비 굴착기와 휠로더 라이브 쇼케이스도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디벨론 론칭 행사를 갖고 신규 브랜드를 알렸다. 에드워드 송 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영업본부장이 직접 디벨론 브랜드를 공개하고, 아프리카 건설 산업을 위한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업계 저명인사와 디벨론의 케냐 공식 딜러인 카 앤 제너럴 무역회사(Car & General Trading Limited) 경영진의 기조연설, 최신 디벨론 장비 굴착기와 휠로더의 라이브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됐다. 

 

카 앤 제너럴은 동아프리카에서 다양한 발전, 자동차, 건설 및 산업 엔지니어링 제품을 개발, 판매한다. 현재 케냐에서 디벨론 장비의 독점 유통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케냐 국가건설청(NCA)을 대표해 연설에 나선 낸시 밀고(Nancy Milgo) 건축가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국가건설청은 2025년 전략 계획과 일치하는 리브랜딩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발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으로 건설기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력을 확대한다.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도 설립했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6720대에서 2022년 3만2786대로, 3년간 약 96%가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현재 42억 6000달러에서 매년 4%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에는 약 64억 달러(약 8.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둔 매출은 3억3000만달러(약 43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1억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16% 대폭 증가했다. 판매된 장비 판매대수는 2400대로, 역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이 60%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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